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본문 : 다니엘 8:15~27 (한상혜 권사)

말씀 : 여러 날을 앓게하는 환상 (강재춘 선교사)


한국에서 무당이 되는 이들이 겪는 과정 중에 신병을 앓는 과정이 있습니다. 귀신이 무당에게 내려서 무당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그 사람을 아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무당이 되는 것을 거절하면 몸은 계속 아프게 되고 그가 신내림을 받고 나면 비로소 아픔이 사라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와의 접촉 과정에서 육체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신병은 아니지만 성경은 비슷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두 뿔 달린 양과 뿔 하나 달린 염소의 환상을 본 다니엘 앞에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이것을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 왕들이고,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 왕으로 그 눈사이에 있는 큰 뿔이 첫째 왕 알렉산더입니다. 그러나 이 뿔은 꺽이고 네 뿔, 네 나라로 나뉠 것입니다. 그 중 한 왕이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하며 거룩한 백성을 멸하는 적그리스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환상을 본 후에 다니엘은 지쳐서 여러 날을 알았다고 기록됩니다. (27) 무당의 신병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함께 하는 영적 존재들과 만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이해하고 소화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감당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든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선지자들입니다.


선지자가 힘든 것은 영적 존재를 접하고 소화하기 어려운 미래와 심판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 만은 아닙니다. 선지자의 사명은 그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어려운 것입니다. 사실 이 무거운 책임감이 다니엘을 더 지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주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힘들고 지쳐서 앓더라고,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지자의 삶,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