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본문 : 다니엘 8:1~14 (한상혜 권사)

말씀 : 숫 염소와 숫 양의 환상 (강재춘 선교사)

비몽사몽, 꿈인지 현실인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꿈 속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났는데 그것이 현실은 아니고 아련하고 몽롱한 상황이었을 때에 비몽사몽 간에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고대 중국의 장자는 "내가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내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자연과의 합일, 물아일체를 강조하기 위해 이야기한 것일 뿐, 비몽사몽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어쨌든 꿈과 환상을 본 이들이 "비몽사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때와 장소가 불분명하고, 현실과 꿈의 구분이 모호할 때에 입니다.


오늘 다니엘은 환상을 보았던 때와 장소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때는 벨사살 삼 년이고 장소는 엘람 지방 수산 성, 을래 강변입니다. 그곳에서 다니엘이 본 것은 긴 두 뿔 가진 숫양입니다. 그 양은 사방을 들이 받는데 어느 짐승도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눈 사이에 뿔을 가진 숫염소가 나타나 그 숫양을 이깁니다. 그 후 큰 뿔이 꺾이고 눈에 띄는 네 뿔이 하늘 사방을 향해 납니다. 그중 하나에서 나온 작은 뿔 하나가 심히 커져 성소를 헐고 제사를 폐한 후 2300 주야 동안 성소와 백성을 짓밟습니다.


이 환상을 기록하면서 다니엘은 그것을 보았던 때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그것은 무의식, 비몽사몽 중에 본 환상이 아니라 확실한 이성적 상황 속에서 보고 들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보고 들은 하나님의 계획일 뿐만 아니라, 역사가 그 예언들이 모두 실현 되었음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환상도 꿈도 아닙니다. 오늘 그리고 종말까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은 환상이 아닌 현실로 실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