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본문 : 신명기 30:1~10 (한상혜 권사)

말씀 : 마음에 할례를 베푸실 하나님 (강재춘 선교사)


유일신 여호와를 섬기는 신앙인 유대교를 믿은 유대인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습니다. 어떤 이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멀리는 아브라함으로 부터 유대인의 역사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스라엘과 다윗 왕국 시대까지만해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 일상 다반사였던 이들입니다. 그러던 이들이 70년 간의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에 비로소 율법의 백성, 유대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그들은 진정한 믿음의 길을 걸었다기 보다는 율법을 지키는 종교적 행위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말로는 마음의 할례가 아닌 표면적인 할례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로 인하여 심판받고 멸망했다가 다시 회복되는 때를 이야기 하십니다. 이스라엘 위에 모든 저주가 임하여 이방의 종으로 팔려간 후에,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돌이켜 말씀을 청종하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시고 그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흩으신 모든 백성 중에서 모으실 것입니다. 이 후 돌아온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모든 명하신 일들을 행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조상들 보다 더 번성하도록 복 주실 것입니다.

이 때에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과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6절) 종교적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마음 가운데, 영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표를 지닌 이들이 되게 하겠다 하신 것입니다. 이데 대해 사도 바울은 로마서 2:29절에서 육체의 할례를 받은 이들을 표면적 유대인, 마음에 할례를 받은 이들을 이면적 유대인이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마음에 새기는 할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새겨진 영적 표식입니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신명기에서 반복되는 표현으로 하자면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이들만이 마음에 할례를 받은 유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 행위가 할례가 아닙니다. 사랑으로 하는 모든 행동이 진정 마음에 할례받은 자의 표가되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