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본문 : 신명기 9:1~15 (한상혜 권사)

말씀 : 공의로움 때문이 아닙니다 (강재춘 선교사)


니가 가라 월드컵, 2018년 월드컵 진출을 위해 다투는 두 팀이 모두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득점을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사람들이 했던 말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월드컵에 진출했다!!"가 아니라 "월드컵에 진출 당했다!"라고 표현하면서 우리가 잘해서가 아닌 상대방이 너무 못해서 얻은 월드컵 본선 출전의 기회라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나보다 못하고, 문제가 있어서 어부지리로 기회를 얻는 경우들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요단을 건너가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하더라도 그것이 이스라엘의 공의로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몇번이나 하나님께 지적을 당했고, 그들의 불의함에 하나님은 수도 없이 분노하셨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은 너희가 공의롭거나, 너희가 정직해서가 아니라, 그 땅에 사는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애굽에서 나오면서 부터 시내 광야에서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을 때 까지를 오늘 본문에 기록하며 기억하게 합니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너무 못해서, 내가 선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너무 악해서와 같은 상대적인 이유로 주의 은혜를 입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선하고, 상대적으로 나아서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도 따지고 보면 단 하나도 가나안 백성들 보다 나을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런 은혜를 입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그분의 자녀 답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선함, 정의로움, 지혜 그 어떤 것도 주의 은혜를 누리기에 합당한 이유가 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은혜로 살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