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본문 : 신명기 6:1~25 (한상혜 권사)

말씀 : 하나님의 명령, 규례, 법도 (강재춘 선교사)


역사적으로 새로 개척하는 지역으로 백성을 이주시키고 개간하도록 하는 정책을 사민정책이라고 합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북방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으로 남쪽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던 이들을 이주시켜 땅을 개간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개간한 땅에 대해서는 소유권 혹은 경작권을 인정해주는 형태였습니다.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도 정부는 많은 이주민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안에 개간을 해서 쓸모있는 땅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누구라도 자기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개간을 하던, 집을 짓던, 나무를 심던 기여한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기여한 것이 없이 거저 받았다면, 권리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오직 감사를 표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 규례, 법도라고 언급하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하다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를 위해 백성들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 강론하며 손목, 미간에 기호를 삼고,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에는 하나님이 그들로 얻게 하신 성읍, 집, 우물, 과수원 등을 차지하고 살면서 가나안 거민들이 섬기던 신을 섬기지 않도록 경계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 그들이 채우지 않은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고, 그들이 파지 않은 우물, 그들이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켜서 얻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이스라엘이 차지할 성읍, 집, 우물, 과수원을 그들이 준비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십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을 위해 노력한 것은 가나안에 살던 거민들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랑해서도 권리를 주장해서도 안됩니다. 그저 감사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는 동일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다 내가 노력한 결과인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야기하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리가 싸워 이겨서 차지한 것인데 무슨 소리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그 분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그저 겸손히 감사를 고백하는 하루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