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본문 : 신명기 5:22~33 (한상혜 권사)

말씀 :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강재춘 선교사)


전쟁에 나서는 지휘관들에게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병사들과 동고동락 할 수 있는 친밀감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그래야만 병사들이 잘 따르면서도 전투를 명령했을 때에는 엄정한 군기에 따라 돌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친근함을 유지하되 만만해 보이면 안됩니다. 또 병사들 앞에서 위엄을 유지하지만 두려워 떨며 거리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 두 모습을 잘 유지 할 수 있는 것이 지도자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말 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 만나셨고, 그들에게 이르신 계명들을 두 돌판에 써서 주셨습니다. 시내산에서 백성들의 수령과 장로들은 모세에게 나와서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만나고도 죽지 않은 사람은 모세가 처음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죽지 않도록, 모세가 중간 역할을 해주기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모세가 하나님께 듣고 전하는 말은 그대로 듣고 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들의 말을 수용하시고 모든 명령, 규례, 법도를 모세를 통해 백성들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29절에게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며 그 분의 말씀을 전하는 모세를 경외하고 그의 말에 순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 마음을 유지하고 순종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영원히 복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곧 변질되었고,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의 말을 모두 가볍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불순종과 우상 숭배로 인한 광야에서의 죽음으로 이어졌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고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바 아버지로 고백하는 친밀함과 만왕의 왕으로 고백하는 경외하는 마음이 오늘도 우리 안에 균형을 이루어, 교만하여 주인을 무시하는 미련한 종의 모습이 아니라 아버지를 사랑하며 복종하는 아들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