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9월 21일 금요일

본문 : 역대하 25:1~16 (한상혜 권사)

말씀 : 능히 더 많은 것으로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라 (강재춘 선교사)


솔직하지만 바르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욕심을 거침 없이 드러내고, 약함은 쿨하게 인정합니다. 이익이 된다 싶으면 지금까지 집중했던 것도 과감히 포기 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바르면서 솔직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바른 삶을 사는 이들은 항상 뒤돌아보고 반성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기에 조그마한 잘못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아마샤 왕은 솔직하지만 바르지 않은 사람입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다"는 아마샤에 대한 평가를 저는 "솔직하지만 바르지 않은 사람"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는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만, 무엇이 유익이 되는가를 판단하고 단호하게 실행 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샤는 아버지를 죽인 반역자들을 징벌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지만 왕권을 다지는 동안은 실행에 옮기지 않습니다. 왕권을 강하게 한 후에는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죽였지만 율법의 근거에 정치적인 판단까지 더해 그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또 에돔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용병을 고용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나와 이스라엘 군대를 돌려보내고 담대히 싸우면 하나님이 백 달란트 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설득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닌 "더 많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실익에 근거해서 용병을 돌려보내고 유다와 베냐민의 군대만으로 에돔 사람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가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 모습이 그의 선택이 신앙이 아닌 실리에 근거한 것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이런 그의 행동은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라고 선포하시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 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주의 능력을 구하는 이들이 신앙적으로 바른 이들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 안에는 이런 욕심에 너무나 솔직하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열심을 내는 교인들을 "훌륭한 성도"라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칭찬하며 높이는 모습이 만연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욕망을 너무나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 시대의 신앙인, 교회들의 모습은 바르지 않고, 심판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