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9월 27일 목요일

본문 : 역대하 28:9~15 (한상혜 권사)

말씀 : 포로를 돌려보내는 에브라임 (강재춘 선교사)


창고를 청소하려고 물건들을 길에 내어놓고 햇살에 말리고 먼지를 털어내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누가 쓸만한 물건을 길에 버렸네.”하면서 집어가면, 창고 주인은 따라가 “버리는 물건이 아니고 청소하려고 내놓은 겁니다.”라고 말할 겁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물건을 돌려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이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유다의 백성들은 사마리아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 때 오뎃이라는 선지자가 이스라엘 군대를 영접하며 말합니다. 하나님이 유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신 것일 뿐인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도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있음을 기억하고 포로들을 놓아주라고 경고합니다. 이에 에브라임의 우두머리 중 아사랴, 베레갸, 여히스기야, 아마사가 일어나 돌아오는 동료들을 막으며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임박하였으니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돌려보내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지팡이가 되어서 창고에서 꺼낸 물품에 쌓인 먼지를 탁탁 털어서 깨끗하게 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 이들을 포로로 끌고가려 한 것은 마치 창고 밖에 내 놓은 물건을 자기 것인양 집어가는 사람 같은 행동인 것입니다. 다행히 이스라엘 군대 중에 상식적인 지도자들이 있어서 유다 백성을 돌려보내고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 돌이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팡이로 사용되었던 애굽, 앗수르, 바벨론 등이 하나님의 징계, 가르침을 핑계로 상대방을 괴롭히고 최소한의 권리마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먼지를 털어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대하든지 그 이상은 자제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