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본문 : 출애굽기 24:1~18 (한상혜 권사)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약속한 이스라엘 (강재춘 선교사)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함께 거닐며 먹고 마셨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림 받은 에녹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에 머물 때에 아브라함은 성육신하신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을 대접하며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하나님 곁에서 먹고 마시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지만 성경은 곳곳에 하나님의 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신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내산에 임재하신 하나님 앞에서 모든 말씀과 율례를 받은 모세가 내려와 백성에게 받은 말씀을 전했을 때에 그들은 한 소리로 응답하여“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후 모세는 하나님께서 돌 판을 주시기 전에 먼저 직접 받은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짐승의 피를 제단 위와 백성 위에 반씩 뿌리면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선포합니다. 약속이 공식적으로 체결된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이된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아론, 나답, 아비후와 장로 칠십 명을 대리고 여호와께 올라가 경배하고 그 발 아래에서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습니다.(11) 그 후 하나님이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시겠다고 모세를 산 위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전에는 꿈도 못꿀일이 그들에게 벌어진 것입니다. 왕의 상에 앉아 먹는 것만으로도 영광일터인데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무려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약속한 이들에게는 이런 큰 은혜가 허락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고 그 백성들이 약속했고 70인의 장로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지만 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40일도 지나지 않은 시간 동안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깹니다. 하나님 앞에 모세와 앉아 먹고 마실 때는 좋았지만, 그 자리를 떠나고서는 금방 잊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히 빨리 타락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빠르게 잊고 배신하는 것이 범죄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라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과 한 상에 앉으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면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죄성이 속히 우상을 만들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