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본문 : 다니엘 5:1~12 (한상혜 권사)

말씀 : 글자 쓰는 손가락 (강재춘 선교사)


외국 순방을 마치고 공항에 내린 대통령 앞에 경찰 사이드카가 도착하면 "대통령 궁으로 가는 길을 애스코트 하려는 거구나."라 생각하고 편안히 차에 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사기, 마약 밀매 등에 연루된 범죄 조직의 두목이 공항에 내릴 때에 경찰 사이드카가 도착하면 그들은 "들켰다! " 하면서 살길을 찾아 도망할 것입니다. 같은 상황도 자기 처지에 대한 이해에 따라 다르게 느끼게 됩니다.


바벨론을 위대하게 만든 느부갓네살을 이어서 왕이 된 벨사살은 통치보다는 향락에 집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귀족 천명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은, 금, 그릇을 꺼내와 잔치를 위해 사용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잔과 그릇에 술을 마시면서 손으로 만든 신, 우상을 찬양 할 때에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석회벽에 글자를 씁니다. 술사, 점쟁이, 지혜자 누구도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하지 못해서 두려워 떨 때에  왕의 어머니가 들어와 느부갓네살 왕 때 모든 술객의 어른으로 삼았던 다니엘에게 해석을 부탁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때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는 것을 넘어서서 귀족과 왕후들 앞에서 무릎이 떨릴 정도로 두려워 한 것을 보아야 합니다. 아마도 엄청난 공포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환상이 훌륭하게 통치하고 있는 왕과 신하들 앞에 나타났다면 그들이 그렇게 떨며 두려워 했을까요? 아니 오히려 왕의 통치에 하늘이 응답하셨다고 기뻐하며 찬양했을 것입니다. 왕이 두려워 한 것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잔치를 벌여 향락을 즐기며 놀고 있었을 지라도 잘못된 통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몰라서 잘못을 범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범죄를 즐기고 있을 지라도 자신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환상 혹은 영광 앞에서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답은 분명합니다. 항상 바른 삶을 사는 이들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생각할 때 조금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그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해결하고 바른 삶을 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