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3월 13일 수요일

본문 : 마가복음 2:1~17 (한상혜 권사)

말씀 : 내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강재춘 선교사)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병의 증세를 치료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기침이 나요. 열이 나요. 배가 아파요!" 그러면서 당장 기침을 멈추고, 열을 내리고, 설사가 멈추는 약을 처방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요구대로 증세가 빨리 사라지는 독한 약을 주는 의사에게는 "잘 고치는 의사"라는 평이 생기면서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의사가 "쉬지 않으셔서 그러니까 푹 쉬세요." "물 끓여 드시면 나아요." 그러면서 증세가 아니라 원인에 대해 처방하고 돌려보내면 돌팔이 의사라고 말하고 다른 병원을 찾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예수님은 당장 증세를 치료하시는 능력도 누구보다 뛰어나십니다. 죄악으로 인해 질병과 귀신들림이 만연한 유대 땅에서 누구도 고치지 못하는 열병, 중풍병, 혈루병, 나병 등을 고치시고 더러운 귀신을 내쫓으신 예수님의 능력은 누구라도 눈으로 보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것은 이미 예수님이 선포하신 "회개와 죄사함"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친구들에게 매어온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자리에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비록 함께 있던 서기관이 신성을 모독하였다고 생각하며 반발할지라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예수님은 그 말씀을 하셔야 했습니다. 그것이 문제 해결의 근본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예수님은 세리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고 "병자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과 같이 의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으시는 능력을 가지신 것은 누구라도 두 눈으로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성령 안에서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고, 때로는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것을 위해 오신 것도 아니고, 우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것도 이런 눈에 보이는 기적이나 세상의 성공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도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고 제자 삼는 것이지, 기적을 행하는 마술사가 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선포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교회와 성도들의 입을 통해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복음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