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2월 8일 금요일

본문 : 출애굽기 18:1~12 (한상혜 권사)

말씀 :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고 온 모세의 장인 이드로 (강재춘 선교사)


부흥 집회, 영성 수련회, 특별 기도회 이런 제목의 행사가 기획되면 시간마다 필요한 강사를 섭외하게 됩니다. 강사들은 몇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말씀을 잘 전하실 수 있는 목사님, 성령의 임재하심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영성 사역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제 삶을 도우셨고 인도하셨어요 라고 간증하는 간증자들입니다. 이 세 부류의 강사들 중 말씀을 잘 전하는 쪽에 초점을 맞춘 분들은 은혜롭다는 평가는 들어도 인기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는 사역자들 혹은 하나님이 도우셔서 병을 고치고, 시험에 합격하고, 고난을 극복한 간증가들의 목소리에 더 관심을 갖고 꼭 다시 듣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다시 듣고 싶다는 말은 다른 말로 "나도 저런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나도 저렇게 병고침 받고, 승리하고 싶다!"라는 말입니다.


오늘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방문안 장인 이드로는 "하나님이 모세와 그 백성에게 하신 일"을 들었습니다. 그가 들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한 모세의 소식이었겠지만, 이를 통해서 이드로가 주목한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었습니다. 이드로가 대려온 모세의 아내와 아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이들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모세의 가족에는 둘때 아들 엘리에셀이 추가되어 있는데 그 이름이 첫 아들 게르솜의 "내가 이방 땅에서 객이 되었다."라는 이름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아마도 모세가 그렇게 이름을 지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드로는 변화된 모세의 태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통해서 성공하고 변화된 모세가 아닌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만에 재회한 모세와 이드로는 다른 이야기가 아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드로는“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라고 찬양합니다. 이 대화는 찬양과 희생제물을 드림, 즉 예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도 저런 능력이 있었으면, 나도 저런 병고침을 경험했으면, 나도 저렇게 성공 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나의 유익과 연결하지 않습니다. 그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행하신 일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모든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찬양과 예배로 대화를 마무리 합니다. 이것이 성도들에게 합당한 대화법입니다. 오늘 만난 믿음의 가족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겠습니까? 기도했더니 아이들 교육에 성공했다, 기도했더니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기도했더니 남편이 승진했다... 뭐 이런 자랑이 앞서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 동행하시는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찬양과 입술의 예배를 드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