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2월 6일 수요일

본문 : 출애굽기 17:1~7 (한상혜 권사)

말씀 : 다시 모세와 다투는 백성들 (강재춘 선교사)


아랫 사람이 문제를 제기하면 "감히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라고 벌컥 화를 내면서 서로 싸우는 상사가 있는가하면, 가만히 불만을 듣고 "그래 그런게 불편 스러웠겠구만."하고 말하고는 시정조치 하라고 편안하게 지시하는 상사도 있습니다. 보통 지위는 높지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은 이들이 화를 내며 싸우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받은 이들은 잘 듣고 고쳐 나가는 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 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몇번째 원망하는지 세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은 세번째 입니다. 그리고 이번 원망에서 “다툼”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이 말의 원어는 직접적인 비난과 꾸짖음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을 홍해를 건너 광야까지 이끌어온 모세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며 다툰 것입니다. 그들과 다툰 모세는 하나님 앞에 억울한 마음으로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라고 호소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노하지 않으시고 백성에게 물을 주십니다. 이 다툼은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함으로 마무리 됩니다.


모세는 자기의 능력으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아직 경험도 많지 않아 스스로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이해도 부족합니다. 그러니 여유가 없이 백성들과 다투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그래 물이 없어서 화를 낸거면 물을 줄께!" 이런 태도는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와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신 분의 차이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도 경험이 없고,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어려움을 어려움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능력이 있으신 것과 우리를 도와 그 능력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툼 속에 있을 때에 시비를 가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국은 손해를 보게 되었으니 서로 잘잘못을 가려서 내가 손해를 덜 보려고 하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사막 한 가운데에서도 물이 솟아 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확신하는 우리라면, 그저 무엇이 부족한지를 살피고 그것을 채워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런 삶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