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본문 : 계시록 9:1~21 (한상혜 권사)

말씀 : 무저갱의 사자와 황충들 (강재춘 선교사)


영화 "신과 함께"에는 다양한 죄를 범한 이들을 일곱개의 범주로 나누고 또 일곱 지옥에서 일곱가지 형벌로 다스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지옥은 죽은 자의 영역으로 사람의 세상과는 구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문화권에서 지옥과 이승이 연결된 문이 있으며 그 문이 열리는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여 혼돈과 심판이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문화를 배경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 무저갱의 열쇠를 받은 별, 타락한 천사가 하늘에게 떨어져 무저갱의 문을 열고 황충들을 풀어주고 다섯 달 동안 인 맞지 않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사람들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며 고통을 당합니다. 여섯째 나팔이 불었을 때는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가 놓임을 받고 큰 군대를 격동시켜 전쟁을 일으켜 사람 1/3을 죽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며 살인, 음행, 도둑질을 계속합니다.


메뚜기 같은 황충들은 무저갱에서 나온 지옥의 짐승입니다. 그러나 본문이 말하는 무저갱이 열린 것은 심판 받은 이들이 영원한 심판을 받기 위해 떨어진 음부와는 다릅니다. 오히려 하늘에서 떨어진 타락한 천사가 사람들 속에 내제된 악한 인간의 본성을 끄집어내서서 사람이 아닌 마치 짐승과 같이 악을 행하며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존재로 변화시켰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타락한 천사가 인간의 악한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 열쇠를 통해 사람이 사는 이 땅을 무저갱, 지옥과 같이 만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끔찍하게 많은 일, 혹은 비참한 일을 바라보면서 "지옥 문이 열렸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수 없이 지옥을 경험합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죄의 본성의 빗장이 사탄의 유혹에 의해 풀리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지옥이 됩니다. 그 사탄의 유혹이 우리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하나님의 소유로 인침 받은 자의 모습을 분명히 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