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일리 큐티방송 '하늘 뜻 묵상하기’,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의 말씀입니다.


본문 : 시편 135편

말씀 :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이끄신 여호와를 찬양하라 (강재춘 선교사)


하나님이 찬송 받으실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사실 찬양받지 못하실 이유를 찾는 것이 더 빠릅니다.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성품과 능력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도움을 받는 우리 입장에서는 하나님은 언제나 찬양 받으실 뿐입니다. 그런데 악하여 심판을 당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아니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고 심판으로 목숨을 잃어야 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주의 성전 뜰에 서있는 이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고 선포합니다. 찬송 받으실 하나님은 선하고, 이름이 아름다우시며, 이스라엘을 당신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신 분입니다. 그 뿐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들 위에 위대하시고, 날씨를 주관하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부터 구해내셨으며,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왕들을 멸하시고, 우상을 섬기며 악을 행한 가나안 사람들이 살던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주신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애굽의 모든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다는 것은 찬양받으실 만한 내용일까요?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이 무자비한 심판자의 모습으로 보이는 이 부분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오늘8절에 “그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8) 라는기록과 “그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10)라는기록을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구약 성경은 분명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택함 받은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편에 서신 심판자가 아니라 우주와 역사의 주관자로서 오랜 인내의 끝에서 그들을 심판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백성에게 주어진 시간이 400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에도 심판 전에 120년의 시간을 부여하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에게도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심판 전에 인내로 시간과 기회를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 마저도 공의로 심판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나의 대적을 멸하시고, 나를 위해 앙갚음을 해주실 거야!”라며 소망을 얻어서도 안됩니다. 그저 우리는 누구라도 악한 세력을 벌하시고, 선한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주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공의의 팔을 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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