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5월 15일 금요일

본문 : 욥기 28:1~28 

말씀 : 비교 할 수 없이 귀한 지혜 (강재춘 선교사)


눈에 보이는 것은 가치를 매길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금은 1돈에 29만원, 은은 1돈에 2900원입니다. 보통 1리터 생수 한병은 1000원 미만, 휘발유는 1500원 선입니다. 물론 판매하는 장소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집니다. 그러나 분명히 있고, 그것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공기, 햇빛 등은 눈으로 볼 수도, 계량해서 가치를 매기기도 애매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이 지혜와 지식입니다. 지식은 나름 계량이 가능합니다. 시험을 통해 점수로 매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와 명철은 삶의 경험이며, 통찰력입니다. 분명 지혜가 있고, 더 뛰어난 사람이 있지만, 계량도 할 수 없고,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욥이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비하여 보여줍니다. 금, 은, 철, 동, 보석 등은 눈에 보이는 장소와 눈에 보이는 방법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더 귀한 것임에도 값을 매길 수도 없고, 찾기는 더욱 힘들다고 말합니다. 욥은 땅 끝까지 감찰하시고, 온 천하를 살피시고, 모든 자연의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 만이 지혜가 있는 곳을 아신다고 말합니다. 모든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니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고 말합니다.

욥과 친구들이 누가 더 지혜롭고, 누가 더 의로운가를 우리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두 사람의 한계 속에서 일반론적인 말로 서로를 향해 상처를 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을 향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는 죄를 범했다고 공격했지만, 욥기는 시작부터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난 자(1:1)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욥은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욥기의 시작으로 부터 하나님은 욥을 지혜있는자, 명철한 자로 인정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른 친구들 처럼 세상의 경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경외하며 세상의 기준을 떠난 자 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런 욥도 지혜와 명철을 얻기를 원한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나름 지혜로운 사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도,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혜를 잃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이 이런 현실을 반영합니다. 그 때에 사람들은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며 이기적인, 불의한 꼼수를 사용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들을 주를 경외함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잊지 마십시오. 상황이 어려울 수록, 판단히 흐려 질 수록,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 의로운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