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3월 26일 목요일

본문 : 시편 85:1~13 (한상혜 권사)

말씀 :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시는 주님 (강재춘 선교사)


포로의 삶을 사는 이들은 고향 그리고 집을 그리워 합니다. 그들은 고향에서의 행복했던 옛날을 떠올리며 자유와 귀환을 꿈꾸며 힘든 시간을 이겨냅니다. 고향의 삶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이 늘 이야기 하는 고향에 대해 들으면서 그곳에 돌아가기만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자유, 귀환이 그렇게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그들을 억압하던 이들이 멸망하고 자유를 얻어 고향에 돌아가도, 황폐해진 고향, 모든 것이 불타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철저히 파괴된 마을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귀환은 고통일 수 있습니다.

시인은 오늘 야곱의 포로된 자들이 약속의 땅에 돌아온 후를 노래합니다. 사람들은 주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덮으셨고,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주의 다시 살리심을 경험하며 약속된 땅에 돌아온 백성들이 주를 기뻐할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는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백성에게 영원히, 대대로 진노하지 않으심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목표가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하고 돌이키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인은 유다 백성들이 약속하신 예루살렘에 머물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으로 그 땅이 산물을 낼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의 상태에 듣고 눈물을 흘리고 기도드린 것과 같이 그곳의 형편이 그렇게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는 공사를 진행했을 때에도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보았던 이들은 그 초라함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 까지 했습니다. 귀환이 고통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돌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돌보심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당신도 돌보시지만, 스룹바벨, 느헤미야 등을 통해서 그 백성의 회복을 돌보시고 황폐한 땅의 회복을 꿈꾸게 하십니다.

속히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회복된 일상이 예전과 같이 활기차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 깊은 시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주께서 회복시키시고, 그 회복을 위해 우리를 도울 자를 보내실 것을 확신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