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2월 14일 금요일

본문 : 누가복음 13:1~17 (한상혜 권사) 

말씀 : 열매 없는 우리를 기다리며 돌보시는 예수님  (강재춘 선교사)



"싹수가 노랗다." 라는 말은 처음 하는 것을 살펴보니 기대가 되지 않고,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농사를 짓는 이들은 그 싹수가 노란 것들을 솎아 냅니다. 다른 채소, 곡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면서 영양분만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그마한 화분에 따로 심어서 조그많게 올라온 새싹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다릅니다. 싹이 노랗고 건강해 보이지 않으면 영양제를 구해서 주고, 더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흙은 올려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애정을 가지고 씨앗을 심었고, 싹이 난 것을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갈릴리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피가 그들이 드리려던 제물에 섞인 일"을 전하는 이들은 그들이 얼마나 끔찍한 죄를 지었기에 그런 일을 당했느냐고 정죄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일에 더해서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열 여덟 사람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그들의 죄가 우리보다 특별히 심한 것이 아니며,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를 위해 일년의 말미를 구하는 포도원지기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아직도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마지막 말미를 구하셨다는 것을 알게하십니다.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처럼 3년의 사역 기간 동안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을 두루 파서 부드럽게 하시고 영의 양식을 공급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회개 하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사역하신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세상에 아무렇게나 뿌려져서 자라나는 잡초같아 보이는 한 사람까지도 예수님께는 당신의 계획에 따라 이 땅 위에 심으신 귀한 무화과 나무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사랑하셨고, 거름을 주어 열매 맺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싹수가 노랗다 하지 않고 두루파고, 거름을 주는 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