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2월 12일 수요일

본문 : 누가복음 12:35~48 (한상혜 권사) 

말씀 : 다른 종들을 돌보는 청지기  (강재춘 선교사)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사람이 3교대로 24시간 지켜도 깜빡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인공지능과 로봇은 잠도 자지 않고 24시간 대기하며 손님에 응대하고, CCTV를통해서 경비 기능을 충실하게 행합니다. 과거에는 주어진 임무를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이었다면 이제는 딥러닝을 통해서 스스로 더 효율적인 것을 공부해서 가용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정하고 또 그것을 적절히 재배치하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켠채로 기다리는 종, 지혜 있고 진실하여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청지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을 배경으로 생각하면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서 기다리고, 집안의 일들을 돌보면서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하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가장 잘 감당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청지기는 인공지능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청지기가 이런 인공지능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학습과 논리적인 판단에 의해서 임무를 수행하겠지만 예수님은 그런 기능적인 충성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그분의 백성을 향한 헌신의 마음을 통해 섬기는 청지기를 기다리십니다. 임무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진정 사랑하고 공경하기에 기다리는 종, 임무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동료를 사랑하며 주인의 것으로 함께 나누는 청지기, 예수님은 우리가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