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본문 : 누가복음 5:1~11  (한상혜 권사)

말씀 : 시몬 베드로를 부르심 (강재춘 선교사)


전문직 사람들은 자기 분야 업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에는 서로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물며 전문 분야가 다른 사람이 나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듣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봐요. 내가 이 일만 30년을 했어요. 당신이 나보다 더 전문가야?" 이렇게 말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나무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전혀 분야가 다른 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이미 마음의 문이 상당히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분문에는 목수가 어부에게 고기 잡는 것에 대해서 훈수를 두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목수는 예수님이고 어부는 베드로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전문 분야를 목수라고 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전문 분야를 성경에 능통한 랍비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어쨌든 랍비는 율법 전문가이지 고기잡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는데 한 마리도 잡지를 못해서 힘은 빠지고 짜증이 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고 많은 사람을 향해 말씀을 전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그 분의 말씀을 통해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열린 것 만으로 고기가 잡히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환한 대낯에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신 것에 순종해야만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문 분야를 떠나서 예수님이라는 분에 대해 신뢰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그 분야에 있어서는 어쩌면 하나님 보다 더 잘 안다고 자부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기록된 삶의 원리를 "에이 그렇게 살아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어떻게 성공을 해!"라고 말하고 있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오늘 주님의 말씀에 정말 귀 기울이고, 그렇게 행동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드셨다면, 베드로 처럼 마음이 열리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말도 안되어 보이는 성경의 방법대로 오늘을 살아가 보십시오. 당신에게 오늘이 기대하지도 못한 결과를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