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20년 1월 14일 화요일

본문 : 누가복음 4:16~30 (한상혜 권사) 

말씀 : 고향에서 배척 당하신 예수님  (강재춘 선교사)


타지에 나가서 공부하고 직장을 다니던 옆집 아들이 오랫 만에 마을에 돌아오면 사람들은 그 아이를 주제로 삼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어제 요 앞 구멍가게 맏 아들이 왔는데 말이야..." 그러면서는 어릴 적 장난치며 놀았던 이야기, 앞 집 장독을 깨고, 이웃 마을 닭 서리를 해먹고 혼나던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갑니다. 그러다가도 그 청년이 지나가면 "어. 잘왔는가! 반갑구만!"그러면서 이야기를 돌립니다. 혹시 적당히 잘 되었을 때에는 "아이구 잘했네, 잘했어!" 하면서 축하도 받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이해 할 수 없는 큰 성공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시깃거리가 됩니다. "아 지가 뭔데 그렇게 사람들을 무시해! 아, 목에 힘 들어간것 좀 봐. 곧 부러지게 생겼다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행동 하지 않아도 부정적으로 폄하하고, 깍아 내리기 시작합니다. 자기들과 다른 부류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렛 회당에서 구약의 글들을 읽고 가르치신 일이 처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문은 늘 하시던 데로 회당에 들어가 성경을 읽으려 서셨고, 회당의 서기관이 자연스럽게 책을 드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날의 내용이 특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나사렛 사람들 귀에 거슬린 것은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셨다!"는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과 요단 강가에서 행하셨던 일에 대한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에 예수님은 여전히 자기들과 어린 시절을 보냈던 목수 요셉의 아들일 뿐입니다. 그래서 소리를 지릅니다. "늬가 언제 그렇게 훌륭하게 되었느냐! 우리와 다를게 없는데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저 마음에 안든다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꾸짖으셨고, 회당에 있는 자들은 크게 화가 나서 예수님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고자 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은 나와 같은 부류가 나와 달라지려고 할 때에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를 핍박하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과거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가족과 마을에서 핍박을 받고 쫓겨나는 것고 그런 이유입니다. "우리와 다른 부류가 되는 것은 우리는 인정하지 못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것, 예수의 능력을 힘 입는 것은 우리가 본래 하나님의 창조하신 존재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시기하는 이들이 우리를 다른 부류라고 배척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은 우리는 그들에게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배척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우리가 그들을 수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