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본문 : 신명기 17:1~20 (한상혜 권사)

말씀 : 하나님이 택하신 재판장과 왕 (강재춘 선교사)


왕이 될 수 있는 정통성은 혈통에 근거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평등한 인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유럽 사회에도 이런 생각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왕의 피, 혈통에 대한 존중이 남아있습니다. 실재로 유럽의 왕가들은 서로 얽혀있어서 한 나라의 정통 왕조가 자손이 없어 끊어지게 되면 다른 나라에 퍼져있는 친인척 관계를 통해 왕을 모셔오곤 했습니다. 특히 영국 역사에는 이런 이유로 스코틀랜드의 왕이 영국 국왕이 되기도 했고, 독일의 하노버 제후가 영국의 왕이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왕은 혈통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왕이나 통치자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흠이나 병이 있는 소와 양은 제물로 드려서는 안된다고, 다른 신, 일월성신에게 절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자세히 조사해서 그 일을 행한 사람을 남, 녀를 불문하고 돌로 쳐 죽여 악을 제거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백성 중 서로 고소하여 판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 있는 레위 사람 제사장과 재판장에게 물어 판결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만이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될 수 있으며 그는 반드시 이스라엘 사람이어야 한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병마를 많이 두어도, 은금을 많이 쌓아서도 안되며, 언제나 율법서를 옆에 두고 읽어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혈통, 신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한 사람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집중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오직 "누가 하나님이 택하신 자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격있는 통치자는 스스로의 혈통, 신분, 배경을 자랑하지 않는 자입니다. 그들은 군대도 경제력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공의를 의지함으로 그 자격을 보여주고, 인정 받습니다.

우리가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을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를 선택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면서도 우리는 그들의 배경, 출신, 힘과 능력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택하신 지도자는 교만하지 않은 자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지도자자 입니다. 그런 지도자가 공동체를 이끌 때에 그 공동체는 주의 보호하심 안에 있게되고 그와 그 자손들이 다스리는 동안 안정되게 유지될 것입니다.

그런 지도자가 우리 가운데 세워 지도록 항상 기도드리며, 우리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