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10월 4일 금요일

본문 : 시편 60:1~12 (한상혜 권사)

말씀 :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강재춘 선교사)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외치고 기도하면서도 오늘도 여전히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있어야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모습인가요? 만일 전쟁에 이기기 위해 사람을 의지하는 것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둘 중에 하나만을 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하겠습니까? 이 칼럼을 듣고 계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적군의 공새에 밀리고, 아군이 괴멸될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 전새를 뒤집어 줄 지원군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구원군을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결국 전쟁에서 사람의 구원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정확하게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시편 60편은 사무엘하 8:13과 역대상 18:12에도 기록된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와 에돔의 전쟁에 대한 노래입니다. 전쟁의 초반 이스라엘은 모압군의 공세에 밀려 패하기 직전까지 밀립니다. 다윗은 이것을 하나님의 징계였다고 노래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분노하여 잠시 버려두셨지만, 이제 회복시키실 것을 확신하며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시기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당신의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모압, 에돔, 블레셋을 굴복시키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면서 고백하는 것이 11절입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그리고 성경은 이 위기의 시기에 요압에 군대를 이끌고 도착해서 전새를 뒤집었다고 기록합니다. 위기에 처한 다윗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 것은 요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람의 구원은 헛되다."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의 승리 이후에도 도우러온 요압이 아니라 요압을 보내신 하나님에 집중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관점입니다.


세상의 일들은 사람의 관계 속에 그 사람들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것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의 관점은 그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시고 관계들이 진행되도록 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함께 돕는 사람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