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본문 : 사도행전 17:16~34 (한상혜 권사)

말씀 : 아레오바고에서의 설교 (강재춘 선교사)


부당한 일,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분을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내려오던 모세는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돌판을 던져 금송아지를 깨트렸고, 금송아지를 태워 그 가루를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예수님도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보고 분을 내사 내어 쫓으신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분을 내는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 아테네 성 안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이 격분합니다. 당시 아테네는 철학과 문화의 중심지 였고, 그들에게 종교는 신앙이며 동시에 하나의 문화였습니다. 그들은 문화적 소양을 드러내기 위해 많은 아름다운 신상을 조각하고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보고 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회당에서는 유대인들과 변론하고 또 장터에서는 에피쿠로스, 스토아 철학자들과도 쟁론합니다. 바울의 열정적인 논쟁으로 인해 몇몇 사람이 바울에게 아레오바고에 서서 연설하도록 요청했고, 바울은 거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전하고 회개하라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영광을 돌리기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 자신의 유익과 필요를 채우며, 스스로 영광 받기 위해 온 성을 우상으로 채운 것은 거룩한 분노를 일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을 돌이 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복음입니다. 이에 바울은 열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테네 사람들이 복음을 하나의 새로운 가르침 혹은 이상한 것이라 받아들였을지라도 바울은 열정을 다해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이 아닌 수 많은 화려한 것을 우상으로 삼아 뒤쫓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해, 우리도 격분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이 받아들이든 않든 바른 복음을 선포하는 바울과 같은 복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