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4월 10일 수요일

본문 : 마가복음 14:12~26 (한상혜 권사)

말씀 : 유월절 음식을 나누심 (강재춘 선교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분들을 보면 크게 세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사용하던 짐을 이삿짐으로 그대로 붙이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인도네시아의 가구를 새로 사서 짐에 더하기도 하십니다. 두 번째는 짐을 정리하면서 다 파는 분들입니다. 자동차, 가구, 큰 가전 제품은 물론이고 아주 사소한 생활 용품까지 중고나라를 통해 판매하고 현금을 확보하십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낌 없이 주시는 분들입니다. 모든 것을 나누어 주시고 빈손으로 귀향하시는 그 분들은 평소 친하게 지내시는 주위 분들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정리하십니다.


제자들에게서 떠나시기 전,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릴 일만 남겨두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지고 계신 것을 아낌 없이 나누어 주십니다. 유월절 만찬을 통해 예수님은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당신의 살과 피, 생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 날 밤 예수님이 나누어 주신 살과 피는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그렇게 모든 것을 주셔도 아깝지 않게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셨던 것과 같이, 우리도 주의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어 놓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몸소 실천하셨던 주님과 같이, 우리도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 아끼지 않고 줄 수 있는 사랑을 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 없이 나누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