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4월 9일 화요일

본문 : 마가복음 14:1~11 (한상혜 권사)

말씀 :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 (강재춘 선교사)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영화 속에는 1997년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 할 수 밖에 없는 나락으로 빠져드는 한국 경제의 모습이 그러졌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IMF 구제 금융으로 가는 것을 막고, 최소한 국가의 경제 주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부류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함께 그려집니다. 물론 한편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국가 부도의 고통을 고스람히 감래해야 하는 소시민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같은 사건을 눈 앞에 두고 다른 관점에서 준비하고 각자의 기회로 삼는 이들은 언제나 있습니다.

유월절 이틀 전,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이틀 전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두 부류가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백성들의 소동 없이 죽일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주님을 그들에게 넘겨 주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범죄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반대 편에 알지 못하고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베다니 문둥병자 시몬의 집으로 예수님을 찾아와 순전한 나드 한 옥합으로 그 발을 씻어 드린 여인,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 입니다. 비록 지나치게 돈을 허비하였다고 몇몇 사람의 책망을 들었지만 예수님은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준비 하였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 계획하는 이들의 반대편에는 자기도 모르게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알려주신 여러 징조 가운데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 보다는, 이 땅에서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고, 내 지위를 지키고, 다른 이의 소유를 빼앗으려 하는 계획에만 집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혹 아직 누군가를 해꼬지 하고, 나의 유익을 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영적 생명력을 잃어 가고 있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선을 행함으로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아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