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3월 8일 금요일

본문 : 출애굽기 33:1~11 (한상혜 권사)

말씀 : 장신구를 떼어 내라 (강재춘 선교사) 


여러분이 휴가 계획을 세우실 때에 함께 갔으면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든지 함께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대상이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길, 가기는 해야 하는데 정말 힘들 것 같은 길을 가야 한다면 누구와 함께 가기를 원하시나요? 어릴 때라면 당연히 부모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을 것이지만, 성인이 된 후라면 누구라도 힘이 있는 사람, 의지가 되는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랑 같이 갈거지? 잘 부탁해!"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싫어. 너랑가면 내가 화날 것 같아!" 이렇게 말했다면 당신은 어떤 마음을 느끼게 될까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게 될까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산은 목적지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가나안을 향해 다시 출발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대리고 시내 산을 떠나 약속한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사자를 보내어 길을 예비하시겠지만 당신이 함께 올라가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 고집 세고 자기 멋대로인 그들을 길에서 진멸하실까 봐 함께 가지 않겠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너랑 가면 내가 화날 것 같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는 줄께. 그러니까 혼자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도 함께 동행하시기를 간청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장신구를 때어 내고 겸손함을 보이라고 하십니다. 그럼 어떻게 하실지 정하시겠다고 여지를 주신 것입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그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이 동행하시도록 설득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슬퍼하며 단장품을 제거합니다. 아직 명령하신 성막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모세는 진 밖에 회막을 세워놓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만나 대화하며 하나님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고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신구를 떼어낸 것은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고 진심을 보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풀어갑니다. 사람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어떤 일이든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 받음을 확신하고 고백한 모든 이들과 하나님은 성령으로 동행하십니다. 어떤 험한 길도 하나님은 마다않고 동행하실 것입니다. 예수님, 성령님과의 동행을 위해 하나님 앞에 거추장스러운 자랑거리, 장신구를 내려 놓으십시오. 그리고 동행하는 그 길이 어색하지 않도록 매일 대화하며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