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1월 8일 목요일

본문 : 다니엘 11:20~35 (한상혜 권사)

말씀 : 성소를 더럽히는 북방 왕 (강재춘 선교사)


패턴은 옷감 위에 일정한 무늬가 반복해서 세겨지는 것을 말하고, 일정한 일이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사사기, 열왕기, 역대기는 동일한 패턴의 반복을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백성들의 부르짓음과 사사를 통한 회복의 패턴이 사사기라면 열왕기와 역대기는 몇 대에 이어지는 악한 왕의 통치와 선한 왕의 신앙 개혁 그리고 다시 우상 숭배에 빠지고 실패하는 패턴의 반복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한 힘을 얻은 왕이 교만해지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멸시하다가 심판 받는 패턴은 이방 왕들에게도 동일하게 드러납니다.


북방 나라의 백성을 압제하다가 몇 날이 못 되어 망한 왕 이후, 비천한 사람이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입니다. 그는 세력을 얻어 큰 군대로 남방 왕을 공격해 이기고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 후 다시 남방을 공격하지만 거룩한 언약의 백성, 유대 백성에게 분노하고, 성소, 견고한 곳과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입니다. 그는 많은 이를 속임수로 타락시킵니다. 다만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맹하게 그에게 저항할 것입니다..


북방 왕 안티오쿠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고 유대인들을 박해할 것에 대한 예언, 그리고 마카비 왕조로 이어지는 유대인들의 저항에 대한 예언이지만 이 본문은 이방의 나라에게도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패턴을 보여줍니다. 성공과 교만, 타락, 하나님에 대한 무시와 그 백성에 대한 핍박은 비단 오늘 본문에 기록된 왕에게서 뿐 아니라, 세계사 속에서 반복해서 드러나는 패턴입니다.


이런 역사의 패턴을 바라보고 깨달은 우리는 여기에서 벋어나기 위해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스스로 힘에 취하여 교만하여 지지 않기를, 또 교만하여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이들 앞에 함부로 무릎꿇지 않기를 다짐하면서 더욱 이 시대에 반복되는 타락과 심판의 패턴을 멈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오직 깨어있는 그리스도인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