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8년 11월 2일 금요일

본문 : 다니엘 9:15~19 (한상혜 권사)

말씀 : 오직 주의 긍휼을 의지하여 (강재춘 선교사)


지진, 쓰나미 등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도착했습니다. 대부분 이재민들은 일용할 물과 양식, 조그마한 도움에도 반복해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데 간혹, 그렇지만 어느 곳에나 마치 맡겨둔 자기 물건 찾아가는 것 처럼 당당히 자기 것을 달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런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가야할 것 까지 자기가 먼저라고 빼앗아 가곤합니다. 그들에게는 구호물자를 받는 것이 은혜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당신의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반복해서 악을 행했습니다. 무엇으로도 형벌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70년 간의 포로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을 깨달아았으니 이제는 주의 얼굴 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기를 구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들이 행한 공의가 아닌 주의 긍휼에 의지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때로 우리는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행한 조그만 선한 것을 기억하면서 당연히 상급과 복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기가 쌓아놓은 선행에 근거해서 상급을 구하는 것은 성경, 복음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이들의 원리에 근거한 것 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일에 기뻐하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것 마저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긍휼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합당한 것 이상의 것으로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도우심과 상급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공로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긍휼, 그분의 은혜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와 긍휼히 여기심을 구해야 합니다.